가면라이더 아기토 극장판 프로젝트 G4의 후카미 리사

자위대 소속으로 작중 진또배기 미1친년이란걸 보여준 등장인물인데

오자와 스미코도 G4 시스템을 AI가 인간이라는 부품을 사용하는 주객전도된 시스템이라고 폐기했는데

이 미X 년은 견습으로 G3 팀에 들어와서 술에 떡이 된 오무로한테 패스워드를 들은 뒤에 G4 설계도를 긴빠이 해버림

당근 오자와는 자위대가 G4를 굴리는 걸 보고 "이 미친 년이 제정신이냐"고 따졌지만

이 년은 "G4라는 걸작을 만들었으면서 고작 실험 도중 작은 사고(G3-X의 AI 폭주) 때문에 G4를 폐기했다"면서 문제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함

참고로 이미 이전에 G4를 장착한 자위관 여럿이 사망한 상태임

자위관들이 죽고나서도 G4 시스템은 얼마 되지 않아 행동을 계속했는데 그런 걸 보면서도 일말의 죄책감 조차 없다는 것

설상가상으로 G4의 전투력 향상을 위해 초능력자를 부품으로 사용해 예측능력을 극대화하는 ESP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걸 위해 아기토의 히로인인 마나를 납치해서 써버림

마나가 계속 소모됐다면 마나도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사망했을 정도로 막장인 시스템임

왜 마나가 납치됐냐면 초능력자를 이미 정부 차원에서 양성하던 시설이 있었고 그게 초반에 앤트 로드들한테 습격당한게 극장판 초반에 나오는데

거기서 탈출한 애들을 찾아가서 가스라이팅 하다가 사야카가 벗은 팔찌를 마나가 착용했는데 그게 빛나는걸 보고 "일루와잇!" 하고 납치해온거임

정부 조직인 자위대가 대놓고 시민들을 비윤리적인 실험체 겸 소모품으로 쓰는 개막장인 상황

그리고 이 년은 업보청산으로 ESP 시스템 때문에 앤트 로드들이 시설을 습격해왔고 자위관들을 방패로 삼아 도망치려다가 기절했는데

이후에도 정신 못차리고 G4가 싸우는걸 보고 실실 쪼개다가

앤트 로드들에게 말 그대로 포식당하면서 끔살당함

후카미 리사는 G4의 설계도를 가져온 뒤 ESP 시스템을 접목시키려던 걸 보면 개발 능력은 있을지 몰라도

다른 사람을 소모품으로 보면서 자기 목숨은 소중한 전형적인 일본군식 사고방식의 미1친년이었고

그에 걸맞는 인과응보로 최후를 맞음

보통 로드에게 살해당한 인간들은 억울하게 당한게 많은데 얘는 진짜 업보였다